(리포트) 무더위속 갑상선 질환 조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3 12:00:00 수정 2007-08-03 12:00:00 조회수 0

(앵커)

여름에 유난히 땀이 많고

참기 힘든 분들은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합니다.



갑상선 질환자들은

무더위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여름철이라고 해서

갑상선 질환이 더 잘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증상들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고

더위로 인해 증상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느 질환보다도 여름을 지내기 힘든 질환이

바로 갑상선기능항진증입니다.



여름에 유난히 참기 힘들만큼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체중이 감소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만

간혹 수술이나 방사선동위원소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은

여름철에 특히 대사가 더 빨라져

쉽게 탈진할 수 있으므로

무더위에서 오랜 시간 운동하거나

힘든 일을 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심한 경우 의식불명으로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해조류와 같은 요오드가 많이 든 음식은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모성 질환이므로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반대로 여름에도 땀을 안 흘리고

밤에도 이불을 덥고 자야 하는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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