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 발전연구원이
광주와 전남 발전연구원으로
따로 출범했습니다
시도의 상생 발전을 해칠 수 있고
단체장에 복속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분리에 대한 비판이 컸었는데
이런 걱정들을 씻어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 95년부터 광주와 전남의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했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광주 발전연구원과
전남 발전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이펙트..
광주 발전연구원은 앞으로
첨단 과학과 문화 수도, 도시 마케팅 분야를
그리고 전남 발전연구원은 해양과 관광,
농업 분야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광태..
이처럼 광주와 전남에 각각의 연구원이
독자적으로 출범한 배경에는
도시와 농촌의 발전 모델과 상황이 다르다는
단체장들의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 발전연구원과
전남 발전연구원의 독자적인 출범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 발전연구원이 시.도의 이해 관계가 얽힌
정책에서 각각의 입장만을 대변해 상생이 아닌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이사장인
단체장이 가지고 있어
단체장의 구미에 맞는 정책만을
개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훈
출범 12년만에
따로 길을 나선 광주와 전남 발전연구원.
단체장의 부속 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판과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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