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원 정규직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6 12:00:00 수정 2007-08-06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의 한 종합병원이

비 정규직 노동자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법에 규정된 정규직 전환의무를

2년이나 앞당겨 시행한 것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서

세탁업무와 병원내 배급 운송업무를 담당하던 비정규직 박형인씨.



1년마다 돌아오는 고용계약 갱신이 항상 꺼림칙 했습니다.

◀INT▶

"정규직은 않는데 ..기분이..찜찜"



이제 이 병원에서 이같은 관행은 사라집니다.



병원 노사가 세탁이나 운반,

물리치료와 임상병리직등 비정규직 29명을

전원 정규직화 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차별 철폐조항 시행에 맞춰

정규직 전환시점도 아예 2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INT▶

"앞으로도 정규직으로만 고용할 방침.."



학자금 지원과 상여금등에 까지

차별대우가 완전히 없어지면서

비정규직들이 얻게되는 연간 임금인상효과는

최고 40%.



병원측의 전향적인 교섭의지에,

정규직화에 소요되는 비용 50%를

내년 임금 교섭시에 떠안기로한

정규직 노동자들의 양보가 큰 힘이 됐습니다.



◀INT▶

"정규직 직원들이 많이 양보해서 고맙다"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을 둘러싸고

사업장마다 날카로운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발씩 양보한 사측과 정규직들의 배려가

의미있는 결실을 이끌어 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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