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들 지방투자 꺼린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6 12:00:00 수정 2007-08-06 12:00:00 조회수 1

(앵커)

기업들이 여전히

광주전남지역에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간접시설이 빈약하고

관련 기초시설이 부족한 고질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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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상공회의소가

전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462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에 전라도에 투자할 뜻이 있는 기업은 10개중 한개꼴에 그쳤습니다



6개 권역 가운데

전라도는 기업 투자 의향이

5번째로 낮았습니다



수도권이 28.5%

중국 인도등 해외가 21.4%

경상도 20.7% 충청도 14.7%

전라도 10.1% 강원도 4.6% 순이었습니다



기업들은 지방투자를 선호하지 않은 이유로

50.1%가 사회 간접시설이 부족하고

기초시설이 모자라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부족한 사회간접 시설이

지역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빈약한 사회간접시설때문에

지역의 기업마져 외지로 빠져나갈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건철 전남발전 연구원

" 있는 기업마져도 가버릴수 있다는 점이

더욱 걱정스럽다"



호남선 복선화 사업은

지난 68년부터 시작해 지난 2004년까지

무려 36년에 걸쳐 마무리됐습니다



목포-광양 국도 2호선 확포장 사업과

광주-완도 국도 13호선 확포장 사업 그리고

전라선 계량 복선화 사업은

18년째 끝나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1년에 5-60킬로미터씩 공사가 진행돼도

부족한 상황에서

1년에 5-6km씩 공사가 추진돼온 겁니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난공사에도 불구하고 5년만에 60킬로미터가

뚫린것과는 대조적입니다



70킬로미터에 불과한 광주-목포간 도로를

1시간 40분 걸려 가야하는 정도의

열약한 사회간접 시설로는

기업이 올수도, 남을수도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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