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자 입찰 시스템의 허점을 노려
부정 입찰을 해 온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조달청 전자입찰 시스템에서
낙찰율을 높이기 위해
인쇄업체들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모아
입찰에 참여한 46살 조 모씨와
인증서를 대여해 준 인쇄업자 34명을
전자서면법 등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쇄업체 33곳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빌려서
조달청 전자입찰에 참여해
모두 18건을 낙찰받아 4억 5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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