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가족을 찾습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7 12:00:00 수정 2007-08-07 12:00:00 조회수 0

◀ANC▶



어릴적 모국을 떠나야했던 해외 입양아들이

성인이 되어 고향을 찾았습니다.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는 가족을

찾기위해서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올해 39살의 김순희씨는 4년만에 다시 고향

목포를 찾았습니다.



김씨는 다섯살때인 지난 73년

목포 2호광장의 한 목욕탕 앞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복지기관을 통해 스웨덴으로 입양됐습니다.



스웨덴 공무원으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씨는 작은 부엌,한두살 터울의 남동생

그리고 머리를 다친 어머니가 가족과

집에 대한 기억의 전부입니다.



◀INT▶김순희 *68년생,5살때 스웨덴 입양*

//가족 너무나 만나고 싶다...///



김씨와 함께 두번째로 고향 목포를 찾은

올해 37살의 김칠웅씨는 태어나자 마자

목포의 한 병원앞에 버려져 스웨덴으로 입양돼 가족들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스웨덴 의료회사의 마케팅매니저로 성장한

김씨는 자신의 얼굴을 통해

가족들이 알아봐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INT▶김칠웅*70년생,1살때 스웨덴 입양*

//뿌리를 찾고 싶다...///



오는 15일 스웨덴으로 떠날 예정인 이들은

모국의 가족들을 찾을때까지 틈나는 대로

고향을 방문하겠다며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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