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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밀도의 유해성 적조가
가두리 양식장 밀집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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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남해바다가
여름 불청객 적조가 엄습하면서
검붉은 빛깔로 변했습니다.
올해 첫 적조피해가 발생한 곳은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서 수킬로 떨어진
해상 가두리 양식장,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개체수가
밀리리터당 6천5백개로 급증하면서
양식 쥐치 2만마리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수년간 애써 키워온 양식 어류들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어민들은
허탈함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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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살아있는 돌돔도
산소 부족으로 하얀 배를 드러내고
힘없이 수면위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적조 밀도가 높아지면서
가두리 양식장 곳곳마다
산소 공급기를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입니다.
(stand-up)
고밀도의 적조띠가 이곳 돌산 해역에서
양식장이 밀집한
가막만 중심부 까지 확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적조는
예년에 비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다
기상회복후 일사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남해안 양식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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