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뇌사상태에 빠진 아들의 산소호흡기를 떼어내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윤 모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씨는 어제 오전
광주시 북구의 한 병원에서
뇌사상태로 입원해 있는 아들의
산소 호흡기를 떼어낸 뒤
집으로 데려와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윤군은 10년 전부터 근육성 질환을 앓아
장애가 있었으며 한달전 머리를 다쳐
뇌사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아내도 없이 혼자서
몸이 불편한 아들을 오랜 기간
돌보아 온 점등을 참작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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