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당 개관 2년 연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09 12:00:00 수정 2007-08-09 12:00:00 조회수 0

(앵커)

당초 2010년으로 예정된

국립 아시아 문화의 전당 개원시기가

2012년으로

2년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절대 공기가 부족하다는게

이유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막바지 철거 작업과 문화재 발굴이 한창이

아시아 문화의 전당 부집니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아시아 문화의 전당 개원 시기를

2010년으로 단정해 왔습니다.



2010년은 5.18 광주 민중 항쟁이 발생한 지

3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문광부는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전당의 개원 시기를

2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설계에 반영된 공사 기간이

최소한 50개월,

4년 2개월 이상 필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싱크) 문광부 관계자..



문광부는 문화의 전당보다 규모가 작은

국립 중앙 박물관도

6년동안 공사가 진행됐다며

공사 기간 2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준공 연기는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사업 추진에 대한

문광부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광부 말대로라면

애초부터 2010년 전당 완공이 불가능했는데도

이 같은 사실을 감추고

2010년 전당 완공에 대한 기대감만

부풀려 왔기 때문입니다.



문광부는 다음달 15일에

문화의 전당 부지에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종합 계획에 대한

성대한 선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준공 시기가 2년 연기되면서

선포식의 의미도 반감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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