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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의 완공 지연은
그동안 어느정도 예견돼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법정종합계획안 확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결국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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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기위한
여러 사업 가운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
당초 2010년 5월이면 광주를 상징할만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돼왔습니다.
또 침체에 빠진 옛 전남도청 일대를
크게 활성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돼왔지만
이같은 바람도 2년 정도
늦춰지게됐습니다.
<전화 인터뷰>위길환 문화체육정책실장(광주시)
그 기능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 큰 문제죠
우리 시민들이 언제부터는 (일대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할 것이다 기대를 해왔는데 늦어진다는 것은.
문화전당의 완공시기가 늦춰지게된 데에는
일차적으로 문화관광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충분히 미리 알릴 수 있었던 일을
애써 모른 척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주시 또한 이같은 사태를 자초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문화전당의 상징물
이른바 랜드마크 논란 등으로
스스로 발목을 잡으면서
당초 작년 말까지 확정해야했던 법정종합계획이 계속 늦춰지는 빌미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문화전당의 개원이 늦춰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문화전당 건립 사업에
지역시민사회의 의견이 보다 많이 반영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김하림 대표(광주전남문화연대)
전당 안의 컨텐츠의 충실도가 보장되는 선에서 공사 기한 연기가 합의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17일과 22일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앞두고 있어
각계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 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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