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의 개원시기가
2010년에서 2012년으로 2년 연기됐습니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추진기획단은
아시아 문화의 전당에 대한 기본 설계 결과
공사 기간이 최소 50개월, 즉 4년 6개월로
2010년 개원에 맞추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전당의 개원 시기를 2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광부는 문화의 전당보다 규모가 작은
국립 중앙 박물관도 6년동안 공사가 진행됐다며
애초부터 2010년 완공은 불가능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광부의 입장은
애초부터 2010년 전당 완공이 불가능했는데도
5.18 민중항쟁 30주년에 전당이 완공된다는
기대감만 부풀려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도 상징물
이른바 랜드마크 논란등으로
스스로 발목을 잡아
이 같은 사태를 자초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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