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원) 씨튼베이커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10 12:00:00 수정 2007-08-10 12:00:00 조회수 0

(앵커)

장애우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일자리인데요.

빵을 만들면서 자활능력을 키워가는

장애인 친구들이 있어서 만나봤습니다.



유지은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장애인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쿠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는 컵에 반죽을 담고,

누구는 오븐에 빵을 굽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서로 일을 나눴습니다.



손놀림은 더디고 미숙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기현,종현 형제

재밌고요 신나고요 자신감도 생겨요.



(s/u)

모든 과정이 쉽지 않지만 정성만큼은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준 씨튼 재활원은

장애우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빵만들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최은숙 원장수녀

어딘가 취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들의 일자리가 있는 상태라 좋아한다.



이렇게 만든 빵은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고,

광주 종합버스 터미널에 있는

직영 매장에서도 팔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의 반응은 호의적입니다.



장애인들이 만든 빵도 똑같은 빵일 뿐이고

우리밀과 유기농 설탕 같은

좋은 재료를 썼으니까 좋은 빵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란주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차별하기 십상인데 그런 다른점 없이 맛있고 엄선한 재료를 사용했고.



힘들지만 늘 즐겁게 일하는 이들의 모습은

장애인에게 일자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새삼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지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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