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죽습니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10 12:00:00 수정 2007-08-10 12:00:00 조회수 0

(앵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속담이 있죠.



대기업의 파업 앞에서

협력업체들의 처지가 딱 이런 것 같습니다.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윤근수 기자가



(기자)



대기업이 파업을 하면

협력업체가

타격을 받을 거라는 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파업의 여파가

이런 일반인의 예측을 뛰어넘습니다.



(CG1)먼저, 영향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습니다.

열곳 중 9곳 이상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업체는 2%에 불과했습니다.



(CG2)대기업이 파업을 할 때는

공장도 제대로 돌리지 못했습니다.

열곳 중 7곳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했습니다

부도를 경험했다는 업체도 15.8%가 있었습니다.



(CG3)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와 매우 크다가 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작다는 업체는 3%였습니다.



(CG4)

내년에도 자신들이 물건을 납품하는 대기업이

파업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엔

반드시 그럴 거라는 응답이 68%인 반면

파업이 없을 거라는 답은 0%였습니다.



특히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은

10곳 중 9곳이 내년에도 기아차가

파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응답업체 모두가 기아차의 파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아차 광주공장과

대우 일렉트로닉스 광주공장 등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했는데

101개 업체가 설문에 응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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