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속담이 있죠.
대기업의 파업 앞에서
협력업체들의 처지가 딱 이런 것 같습니다.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윤근수 기자가
(기자)
대기업이 파업을 하면
협력업체가
타격을 받을 거라는 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파업의 여파가
이런 일반인의 예측을 뛰어넘습니다.
(CG1)먼저, 영향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습니다.
열곳 중 9곳 이상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업체는 2%에 불과했습니다.
(CG2)대기업이 파업을 할 때는
공장도 제대로 돌리지 못했습니다.
열곳 중 7곳이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했습니다
부도를 경험했다는 업체도 15.8%가 있었습니다.
(CG3)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와 매우 크다가 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작다는 업체는 3%였습니다.
(CG4)
내년에도 자신들이 물건을 납품하는 대기업이
파업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엔
반드시 그럴 거라는 응답이 68%인 반면
파업이 없을 거라는 답은 0%였습니다.
특히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은
10곳 중 9곳이 내년에도 기아차가
파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응답업체 모두가 기아차의 파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아차 광주공장과
대우 일렉트로닉스 광주공장 등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했는데
101개 업체가 설문에 응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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