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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두환씨의 '일해공원'의 현판을 떼내고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바꿔달았습니다.
그러나 합천군이
일해 공원 현판을 다시 달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갈등이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마산 문화방송 신은정 기잡니다.
◀VCR▶
비가 내리는 오후,
5.18 광주 영령들을 기리는
시민단체들의 3보 1배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광주를 총칼로 진압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공원이름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일해공원'명칭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SYN▶이병하
또, 일해공원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떼어낸 뒤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다시 붙였습니다.
(s/u)이로써 공원현판의 명칭은
지난 7월 초 합천군이 일해공원으로 설치한지
한달여만에 생명의 숲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대해 합천군은 적법 절차에 의해
공원 이름을 바꾼 만큼 다시
이름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군 관계자(전화-예정)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원 명칭과 관련한 갈등은
최근 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되면서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새천년 생명의 숲'명칭 사수를 위해
'화려한 휴가'를 합천에서 상영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명칭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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