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 간호사 죽음 병원 책임 있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13 12:00:00 수정 2007-08-13 12:00:00 조회수 1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호사가

목숨을 끊었다면

병원측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은

지난 2005년 11월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끊은

전남대 병원 간호사 26살 전 모씨의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측은 유족에게 천 9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씨가 과중한 업무에다

의사나 선배의 폭언 등으로 인해

정신 질환을 앓게 되는 등

병원측의 잘못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습니다 .



하지만 전씨가

기질적으로 스트레스에 약한 점 등이

정신질환의 한 원인이 된 점을 참작해

병원측의 책임을 20퍼센트로 제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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