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처럼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에는
갯바위 낚시가 참 위험합니다
얼마전에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30대가
실종됐는데
아직 생사를 알길이 없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갯바위,
먼바다에서부터 밀려온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치자 물살이 거세게 요동칩니다.
지난 12일 30대 여자 1명이
동료들과 함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곳입니다.
◀INT▶
S/U] 갯바위 표면이 미끄러운 데다
너울성 파도가 칠 경우 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월척을 낚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갯바위에 접근하거나 기상이 나쁠때
갯바위 낚시를 선호하는 것도
사고를 부추기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SYN▶
여수시에서는 여수 오동도 앞 등대와
돌산읍 우암 등대 등 지역의 13곳을
낚시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낚시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형식적인데다
계도요원도 배치 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SYN▶
생명을 담보로까지 하는
악천후 속 갯바위 낚시,
낚시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은 물론
관계당국의 관리 감독도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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