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 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공부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교육 양극화를 해소해보자는 취진데 ....
내실만 기한다면 보다 좋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초등학교 학생들이 공부에 푹 빠져 있습니다.
때론 왁자지껄 소란스럽기도 하지만, 함께
공부하고 책을 읽는 시간이 재밌고 소중합니다.
< EFFECT : 이건 뭐예요.. 이렇단다 >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 등
배움의 혜택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지역 아동센텁니다.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광주에만 현재 102 곳이 있고
이용하는 학생도 2천 7백 여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 범용섭 센터장> 03:31:25
'최소한 교육 혜택, 소외되지 않도록하자'
아이들은 학원에 가지 않고도
국어와 영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과정을 배우고
논술이나 독서 교육은 물론
점심이나 저녁을 이 곳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유린 화정남초 4학년> 03:45:30
'방학 숙제, 선생님 잘 가르쳐주고.. 좋다'
그렇지만
지도 교사가 한,두명에 그치고
학습 교재 역시 시중에 나온 참고서가 전부여서
내실있는 교육엔 한계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숙희 우성지역아동센터장> 03:52:20
'수준별 공부가 안되는 게 아쉬움이다.'
그러나
올 2학기부턴 전교조와 업무 협약을 통해
이 부분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대준 전교조 정책실장> 03:55:50
'전문성 부족, 교과별 교사 지원으로 내실화'
기초적인 보육은 어느정도 된만큼
교육의 질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
지역 아동센터의
효율성을 높이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