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원대 유사석유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17 12:00:00 수정 2007-08-17 12:00:00 조회수 0

◀ANC▶

80억 원대의 유사 석유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일부는 버젓히 주유소에까지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VCR▶

위험물 보관업으로 허가를 받은

전북 인산의 한 공장입니다.



안을 들어가보니 허가업종과는 무관하게

석유를 제조하는 혼합 기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름 아닌 유사석유 제조공장,



s/u] 경찰이 압수한 유사휘발유입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충청도와 전라도 일대에서

모두 84억원 어치의 유사 휘발유가

유통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일당은

원료 공급책에서부터 중간 제조 판매책 등

다단계의 점조직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들은 유사 석유를 만들어

시중 정상가보다 리터당 5백원 싼

천 원에 판매해왔습니다.



주로 인적이 드문 곳에 유사석유를 보관한 뒤

"대체연료판매" "세녹스"라는 명함을 돌리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았습니다.



또 일부는 정식 휘발유로 둔갑돼

버젓히 주유소에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INT▶

박태곤 수사과장 *여수경찰서*



경찰은 원료 공급책 38살 A 모 씨와

중간제조 판매업자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도소매업자

160여 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유사석유를 구입한

사용자에 대해서도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