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과 실내 수영장등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코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의)
최근 5년사이에 수영장에 다녀온 후
갑작스런 두통과 동통
또 코가 막히고 콧물이나오는
일명 "급성 축농증"으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3배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수영장 물속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미생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인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코의 점막이 과도하게 예민한 사람은
축농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장에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콧물색이 누렇게 변하고 ,
목으로 불쾌한 냄새가 나는 노란 가래가
넘어간다면 축농증을 의심해야 되겠지요.
또한 축농증은 수영후 발생하는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물놀이 이후의 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알러지성 비염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은
염분이 높은 물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1시간 이내의 짧은 물놀이를
권장합니다.
두 번째 수영시 가능하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며 수영후에는 얼굴을 숙인채로 한쪽 코씩 가볍게 코를 풀어줍니다.
세 번째로 수영후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를 이용 코를 세척하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수영후 지속적으로 감기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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