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순천 황전 지방이 37도까지
치솟는등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속됐습니다.
산과 계곡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는
막바지 피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작렬하는 태양도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서는
맥없이 녹아 내립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스릴감과
고속으로 질주하는 고무보트의 공포감 속으로
더위는 파고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인터뷰)
무더위를 쫓는데는
물세례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순식간에 쏟아지는 1.5톤의 물폭탄의 위력에
머리에서부터 가슴 속까지 상큼해집니다.
(인터뷰)
(인터뷰)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는
사람들을 계곡으로 내몰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아버지,
그리고 또래와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 속에서
무더위는 씻은 듯 녹아내립니다.
(인터뷰)
(인터뷰)
오늘 순천 황전 지방이 37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광양 36.2도, 광주 32.8도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소식도 없다며
이 같은 불볕더위는
이번 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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