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백년의 섬 우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19 12:00:00 수정 2007-08-19 12:00:00 조회수 2

◀ANC▶

신안 장산에는 5백년전에 조성된

방풍림 이른바 우실이 남아있습니다.



조상의 슬기가 엿보이는 장산 도창리

노거수림을 문연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져 있습니다.



수백년된 곰솔은 세월의 묵직함이 느껴질만큼그 풍채를 뽐내고 있습니다.



도지정 문화재 100호 지정돼 있는

신안 장산면 도창리 노거수림,



곰솔과 팽나무,주엽나무등 80여그루가

마을 안길 3백여미터를 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s/u) 신안 섬지역에 산재한 우실가운데

이 곳 장산면 도창리 노거수림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람을 막는 우실로써 역할도 했지만

조선 중기 왜구의 노략질로부터 양곡창고를

감추고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마을의 지형을 따진 풍수지리학적 고려도

첨가된 것으로 알려져 조상의 슬기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진오(신안 장산면장)

.지형상 말,곡식,그릇은 있는데 나무가 없어

조성했다고...



숱한 세월 갖은 풍상을 이겨내고 꿋꿋히

서있는 도창리 노거수림,



섬 주민들에게는 마음의 방패막이로,

또 한여름 시원한 쉼터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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