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음식점 운영 갈등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0 12:00:00 수정 2007-08-20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 낙안읍성의 전통음식점 운영자

선정 방식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하겠다는 것인데

보존회측의 반발이 큽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는

낙안읍성내 전통음식점 4곳에 대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자를 공개 모집합니다.



지난 18년동안 이를 운영해 온

낙안읍성 보존회측은 읍성의 여건을 무시하고

시행규칙마저 어긴 일방적인 조치라며

입찰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순번제로 실제 운영했던 주민들도

인건비 정도를 충당하는데 그쳐왔다며

외부인이 맡아서 운영한다고

경제성이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순천시는 그러나,

획일적인 식단을 개선하고 차별화한다면

경제성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낙안읍성 입장료 수입의 40%이외에

음식점 임대료 전액까지 추가해

문화재 보존관리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행규칙을 어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합니다.



보존회측은 입찰방해로 사용이 제한된데다

정관상 비공익법인이어서 자격이 없다며

오히려 규칙 적용이 위법하다는 겁니다.

◀INT▶

주민들의 불만 속에 20년 가까운 관행을 깨고

운영자를 바꾸겠다는 순천시가

낙안읍성 명성에 걸맞는 향토음식점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