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체질개선 절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0 12:00:00 수정 2007-08-20 12:00:00 조회수 0


< 앵커 >

기아 타이거즈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갔습니다.

주축 선수의 잦은 부상에다
세대교체 등 선수단의 체질이 개선되지 않은 게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40승 63패 1무 ...

정규 시즌을 스무 경기 남겨둔
기아 타이거즈가 거둔 초라한 성적푭니다.

시즌 개막전 우승 후보란 이름은 온데간데없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사실상 탈락했습니다

7위 현대와도 6게임 차가 멀어져
지금으로선 꼴지 탈출도 버거운 상황입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이같이 몰락한데는
김진우와 이종범, 홍세완 등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이탈이 컸습니다.

또 지난 시즌 팀을 지탱했던
젊은 선수들이 제 활약을 못한 것도 원인입니다

< 인터뷰 : 이순철 해설위원 >
'젊은 층 다듬어져야.. 기복이 심하다. 개선'

서튼과 로드리게스 등 용병 선수들이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주지 못한 데다가,

잦은 패배로 무기력증에 빠진
선수들을 다독이고 이끌어나가야 할
코칭 스테프의 역할도 미흡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해설 위원 >
'코치진 선수단 장악력 부족 .. 부상,이탈속출'

최근 기아는 노장 선수를 빼는 대신
젊은 선수들의 출장 횟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체질을 바꿔
내년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이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이순철 해설위원 >
' 욕을 먹더라도 과감하게, 단기는 안된다'

사실상 올 시즌을 접은 기아 ...

야구 명가를 재건하기 위해선 세대 교체 등
선수단의 체질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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