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분양시장 찬바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1 12:00:00 수정 2007-08-21 12:00:00 조회수 1

(앵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금리가 오른데다 분양가 상한제까지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

주택 시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매매가가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 3월에 분양을 시작한

광주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이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확장 비용 지원,

해약을 해도 계약금을 돌려주는

원금 보장제까지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 확장에다

여행 상품권을 내걸었습니다.



(녹취-분양회사 직원)

-계약을 하시면 쿠폰같은 것을 드려요. 50만원에서 100만원 상당 될걸요.



광주지역 아파트들이

경쟁적으로 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우선은 택지 개발 등으로

공급 물량이 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었기 때문인데

7월말 기준으로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만세대에 이릅니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집값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대기 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이걸 염려해서

미리 분양을 많이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주택건설협회)

-분양가 상한제 피해서 공급하다보니 과다하다



공급 과잉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들은 분양가보다도

몇천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집값이 떨어지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여름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MB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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