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산마을'흥부네'박축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4 12:00:00 수정 2007-08-24 12:00:00 조회수 2

(앵커)

(전남) 화순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

지금 박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이 마을의 미술관에서 박을 소재로한

자그마한 축제를 준비한 것입니다



박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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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곤봉박.

호박 속이 국수 가닥처럼 풀어지는 국수호박.



갖가지 모양의 박이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양과 색깔도 예쁘지만

박넝쿨의 그늘이

무더위까지 식혀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김대현

박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예쁘게 잘해놨네요



생긴 모습도 다르고, 색깔도 다른 박은

터널이며 원두막이며

시골마을 미술관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없지만 다산마을 곳곳에는 박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쓰임새가 사라지면서

이제는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워진 박을

되살리기 위해 만든 거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판석

나일롱 바가지에 밀려~사라지는 박들을 재현시키기 위해서.



미술관에는 그림과 공예품 등

박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ffect~ 박씨를 줘가지고....)



오는 주말, 이 미술관에서는

박을 타고, 그림을 그리고,

박 요리도 시식해 볼 수 있는

작은 축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유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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