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학자금 금리올라 부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4 12:00:00 수정 2007-08-24 12:00:00 조회수 1

(앵커)

2년전 학자금 대출 방식이 바뀌면서

금리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양도성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학자금 대출 금리가 또 인상돼

학생과 학부모의 어깨를 더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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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학기 등록을 앞두고

농협과 시중은행은 일제히

학자금 대출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교를 다니는동안

많게는 9천만원까지 빌려주는 학자금은

이번 학기들어 금리가 6.66%로

1학기때보다 0.07퍼센트 올랐습니다



시중은행들의 신용 대출금리

6.72에서 10.62% 보다는 낮지만

주택 담보대출의 6.12에서 7.82% 보다는

높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졸업한뒤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올라서 부담스럽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05년 제도가 바뀌면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교육부와 은행이 일정액을 나눠 부담하던

2005년 1학기까지만 해도 4.75%였으나

교육부가 재원을 전액 부담하고 은행이 업무만

보게 된 2005년 2학기부터는 6.95%로

2% 이상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여섯학기째

학자금 대출 금리는 줄곧 7% 안팎을 맴돌며

급기야 대출금리와 비슷한 상황에 까지

왔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채권을 발행해 학자금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나

취업이 안되는 바람에 채권이 비싸게 팔려

금리도 높아지게 된 겁니다



취업난이 풀려야 채권도 값싸지고

학자금 대출 금리도 내려 학비 부담을

줄여줄수 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취업도 안되는데, 학자금 갚는게 걱정된다"



일자리가

학비 부담을 줄여주는 열쇠가 되고 있는

셈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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