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농사 예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4 12:00:00 수정 2007-08-24 12:00:00 조회수 1

◀ANC▶

올 여름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확을 앞둔 벼의 작황이 비교적 좋습니다.



병충해와 태풍만 피해간다면

올해도 풍년 농사가 예상됩니다.



김종태 기자.

◀END▶

파랗기만 하던 들녘도

곳곳이 누렇게 변해 갑니다.



속이 들기 시작한 벼는

이삭이 무겁다는 듯 고개를 떨궜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와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올해

이삭 패는 시기는 다소 늦어졌습니다.



줄기당 벼 알수도 96개로

예년보다 3-4개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벼 이삭이 나올때 생기는

이삭 도열병 발생 비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데다

지난주부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조생종 벼는

벌써 수확에 들어간 가운데

농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풍년을 기대합니다.

◀INT▶

다음달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풍년 농사는 병해충과

날씨가 좌우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뜨거운 햇볕에

기세를 펴지 못하던

벼멸구와 홍명나방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s/u)적기 방제가 관건이지만

다음달 1-2차례 예상되는

태풍과 집중호우도 풍년 농사에 걸림돌입니다.

◀INT▶

가을을 재촉하는 농촌 들녘은

한 여름 흘린 땀의 댓가 만큼이나

풍성한 결실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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