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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확을 앞둔 벼의 작황이 비교적 좋습니다.
병충해와 태풍만 피해간다면
올해도 풍년 농사가 예상됩니다.
김종태 기자.
◀END▶
파랗기만 하던 들녘도
곳곳이 누렇게 변해 갑니다.
속이 들기 시작한 벼는
이삭이 무겁다는 듯 고개를 떨궜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마와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올해
이삭 패는 시기는 다소 늦어졌습니다.
줄기당 벼 알수도 96개로
예년보다 3-4개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벼 이삭이 나올때 생기는
이삭 도열병 발생 비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데다
지난주부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작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조생종 벼는
벌써 수확에 들어간 가운데
농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풍년을 기대합니다.
◀INT▶
다음달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풍년 농사는 병해충과
날씨가 좌우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뜨거운 햇볕에
기세를 펴지 못하던
벼멸구와 홍명나방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s/u)적기 방제가 관건이지만
다음달 1-2차례 예상되는
태풍과 집중호우도 풍년 농사에 걸림돌입니다.
◀INT▶
가을을 재촉하는 농촌 들녘은
한 여름 흘린 땀의 댓가 만큼이나
풍성한 결실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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