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이나 들에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우려되는데
그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전문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가볍게는 통증과 가려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심하면 구토와 가슴 압박감,
호흡곤란,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온몸에서 나타나면
5-10분안에 처치를 받지 못 하면
목숨을 잃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기도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로는
우선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벌침을 손이나 핀셋 등으로
짜서 빼내려 해서는 안 되고
전화나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빠지도록 해야합니다.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독소의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하기 위해서
얼음이나 찬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인 상처 부위는 깨끗이 한 뒤
항히스타민과 항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고
통증과 붓기가 계속되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은
벌에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비상약을 미리 준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야외에서 벌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곁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산이나 들로 갈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고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하고,
또한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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