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3원]낙지연구 외길 20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6 12:00:00 수정 2007-08-26 12:00:00 조회수 2

◀ANC▶

너무 많이 잡는데다 생태계 파괴로 세발낙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안의 한 낙지잡이 어민이

20여년의 연구끝에

새끼낙지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신안군 장산면 오음리의 한 양식장,



수조안의 포대안에는 흰 쌀같은 낙지알들이

더덕더덕 붙어있습니다.



인공수정을 거쳐 수정된 알들입니다.



(S/U) 이 곳 인공부화장에는 5백여마리의

어미낙지가 입식돼있습니다.



오는 10월부터 새끼낙지가 바다에 첫 방류될

예정입니다.//



낙지잡이어민인 강대용씨가 세발낙지의

인공부화에 처음 성공한 것은 20여년전..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새끼 낙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INT▶ 강대용(신안군 장산면 오음리)

.낙지치어 방류 어민소득에도 기여



부화된 새끼 낙지를 수조안에서 직접 키우는 연구도 시도했지만 먹이사슬이나 생육조건등의한계에 부딪혀 지금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낙지가 생태계 파괴와 남획으로

고갈되는 실정에 새끼 낙지 생산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강대용(신안군 장산면 오음리)

..어업하면서 연구하는데 시간없다는게 어려움



지난 20여년동안 낙지 연구에 매달리면서

가산을 모두 날리고 빚만 떠안은 강대용씨,



여건만 되면 수천만마리의 새끼낙지를 생산할 수 있다며 신안 세발낙지의 명성을

되살리겠다는 꿈을 잃지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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