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읍성 해체 복원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7 12:00:00 수정 2007-08-27 12:00:00 조회수 0

(앵커)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예정지에서 발견된

광주 읍성 유적에 대해

해체 후 현장 보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지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또다른 문화재가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될지 그것도 문제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아시아 문화 전당 예정지에서 발견된

광주 읍성 유적지입니다.



성벽 80여 미터와 함께

고려에서 조선 전기에 해당하는

문화재가 다수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 위원회를 열고

광주 읍성 유적을 해체한 뒤

현 위치에 복원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읍성 아래로

아시아 정보문화원이 들어설 예정이여서

그대로 두고 공사를 진행할 경우

원형이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전화)



이에 따라 광주 읍성은

정밀 복원을 위한 현장 실측과

동영상 자료 축적등의 과정을 거쳐

아시아 문화 전당 공사가 끝난 뒤

현 위치에 보존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문화 전당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인터뷰)



문제는 광주 읍성의 남문입니다.



남문으로 추정되는 자리에는

어린이 지식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인데

전당이 랜드마크

이른바 상징물 논란에 휩쌓이면서

지상에서 12m 높이로 설계가 변경됐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남문 유적을

현장에 보존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물의 발견 정도에 따라

문화재 위원들이 읍성처럼

현장 보존으로 결론낼 경우

또 다시 설계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상징물 논란으로 한 차례 설계가

변경됐던 문화 전당.



속속 발견되고 있는 광주 읍성의 유적은

여전히 전당 설계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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