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을 속인 신정아씨를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추천한 사람이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로 드러났습니다
나이나 학력 등 신씨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는게 없으면서도 추천한
이 교수는
당시 자신이 추천인이라는 사실을
끝내 감췄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신정아씨를 광주 비엔날레
예술 감독으로 추천하는 추천섭니다.
연령이나 주소,
현직 등이 공란으로 비어 왔습니다.
학력란도
예일대학원에 물음표가 처져 있습니다.
추천서를 쓴 사람은 이종상
전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추천소위원장 ...
풍부한 전시 경력 등을 가졌다는
추천서를 썼지만 .. 자신조차도 신정아씨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추천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종상 이사 > 51:00
' 추천 인원이 많지 않아 급하게 추천했다'
한갑수 전 이사장 등 비엔날레측은
신정아씨 허위 학력 파문이 불거진 이후
추천자를 밝힐 경우, 나중에 누가 감독 후보를추천하겠느냐며 공개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씨 자신 역시
거듭된 의혹 제기에도 답을 피해 왔고
그 책임을 언론 등에 떠밀기도 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이종상 이사 >
'추천인이 뭐가 중요하냐? 우리도 피해자,
언론도 책임있다'
지역 미술인들은 결과적으로
이 전 이사가 신정아씨를 부실 추천해
광주 비엔날레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지원 사무국장 >
'이사회, 시민을 농락한 것.. 도의적 책임져야'
7회 비엔날레를 1년 여 남겨둔 상황 ...
신정아씨 추천인을 비롯해
정치권 비호세력 의혹이 최근 쏟아져 나오면서
광주 비엔날레가 또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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