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근로 여건 공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8 12:00:00 수정 2007-08-28 12:00:00 조회수 1

◀ANC▶

광양항내 노동자들은

근로환경이 "1970년대 보다 못하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항만 운영업계는

신생항만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양항의 한 노동자가 배에 적재된

컨테이너들을 고정시키는 이른바 라이싱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첩첩이 쌓인 컨테이너에 맨몸으로 오르내리는

작업자들.



근로시간 내내 머리와 허리를 숙이고 있어야

하는 특수한 직무도 적지 않습니다.

//

광양항 노동자들은 특히

이런 특수한 노동환경에서

월평균 연장근무가 300시간이넘는 혹사를당하며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INT▶

"직원들이 대부분 근육주사 맞으면서 일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기자회견에서는 또

기본급 55만원,급여총액 122만원의 임금표도

노동강도에 비해 형편없는 급여의

증표로 제시됐습니다.

//

하지만 이같은 노동계의 움직임에

광양항 운영업계는 납득할수도,받아들일수도

없다는 분위깁니다.



"노조측이 물동량 변화에 따라 다소 발생하는

연장근무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며

상급단체가 개입한 의도적인 단체행동으로

광양항과 업계전반의 기능이

이미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이미 회사내부적 손실..광양항 전체 신인도

떨어질수 있다."



민주노총이 항만노동의 특수성과 처우를

적극적으로 이슈화하고 나선 가운데

관련업계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나서

광양항에 노사대치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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