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광주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주부가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
최근 강력범죄가 고개를 들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 운암동의 한 주택가-ㅂ니다.
어젯 밤 11시 30분 쯤
이 길에서 46살 안 모여인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여인은 피를 흘린 채 비틀거리며
도움을 청하다 길가에 쓰러진 뒤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인근 주민
칼에 찔렷다고 하는 것 같더라
살해된 장소는
안여인의 집에서 불과 5분 거리,
안여인은 별거 중인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안여인의 핸드백등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강도를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우발 범죄일수도 있는데
그렇게 쎄게 찔러버리는 우발 범죄도 있나
지난 26일에는
광주시 비아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33살 강모씨가
자신의 지갑을 날치기 한 남자를 쫓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지난달 광주 방림동에서는
두부장사를 하던 40대 가장이
강도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참혹하게 살해되기도 했습니다..
뇌물 수수와 도박 등
경찰의 기강이 헤이해진 틈을 타
다시 고개를 드는 강력 범죄,
시민들은 불안한 치안이 걱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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