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초생계비 억대 횡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29 12:00:00 수정 2007-08-29 12:00:00 조회수 0

◀ANC▶

목포시의 한 복지사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를 횡령했습니다



4년 동안 꿀꺽한 돈이

억대에 이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ANC▶

목포시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복지사 A씨가

횡령한 돈은 1억3천5백여만 원,



지난 2003년 7월부터 기초수급자 90명분의

생계비를 2백20여 차례에 걸쳐 빼돌렸습니다.



A씨의 범행은 목포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복지알림이 문자와 음성서비스를

받고 돈을 수령하지 못한 기초수급자 조 모씨의

제보로 들통났습니다.



◀INT▶김선희[목포시 생활지원담당]

/문자를 받은 수급자가 제보해서

확인 결과 제3 자 명의의 입금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복지사 A씨는 기초수급자의 이름으로 된

친인척의 예금계좌로 돈을 받는 수법으로

생계비를 빼돌렸습니다.



목포시가 지급하는 각종 복지 급여는

한달에 6천8백여건, 18억 원이 넘습니다.



은행에서는 대량이체의 경우

계좌번호와 예금주를 일일히 확인하기 어려워

계좌번호만 맞으면 급여를 입금합니다.



◀INT▶ 이용석[OO은행 출장소장]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결제원에 건의해서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복지 급여는 고령자나 문맹자가

대상인 경우가 많아 본인도 무르게 새나갈

우려가 높습니다.



(S/U) 각종 사회복지 급여에 대한 횡령사건은

앞으로도 발생할 개연성이 커서

근본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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