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유사석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30 12:00:00 수정 2007-08-30 12:00:00 조회수 0

(앵커)

유사 석유를 만들어 사용한 레미콘 업체가

적발되는가 하면

유사석유를 판 부부가 붙잡혔습니다



기름값이 계속 뛰면서

이런 일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의 레미콘 업체 3곳이

최근 유사석유를 사용하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



자체 주유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 업체들은

유류 저장탱크에

경유와 산업용 보일러 기름을 섞어

차량 연료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제조한 유사석유는 모두 2만 9백 리터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기름값까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경유보다 싼 등유를 섞여

사용한 것입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경영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사용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말부터

나주지역 27개 레미콘 회사를 상대로 한

특별단속에서 적발됐으며

업체대표와 유류관리자 3명이

불구속 입건 됐습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5월부터

공급업자로부터 사들인 유사석유를

집 창고에 보관해 놓고

지금까지 18만 리터

시가 1억 3천만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혐의로

48살 윤모씨 부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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