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간첩단사건 영화 '무죄'(R)-수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30 12:00:00 수정 2007-08-30 12:00:00 조회수 1

◀ANC▶

1981년 7월 발표된 '진도 가족간첩단' 사건은

북에서 남파된 아버지에게 포섭돼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일가족 7명이

구속된 사건입니다



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원에 재심이 청구됐는데



이 사건의 전말이 영화로 제작돼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기록영화 '무죄'는 국가 권력의 피해 당사자

박동운씨의 생생한 진술로 시작됩니다.



지난 1981년 진도 가족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18년의 옥살이와 빨갱이란 손가락질을 피해

산 속에서 고문후유증에 시달리는 노모와 함께 양봉으로 생계를 꾸려야했던 박씨 가족의

아픔이 60분짜리 영상속에 고스란이 담겨져

있습니다.



◀INT▶ 김희철(영화 '무죄'감독)

..관련 기사를 보고 영화제작 하게돼..



박동운씨는 지난 4월 무죄 판결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상탭니다.



◀INT▶ 박동운(가족간첩단 사건 피해자)

..당사자 생존해있을 때 구제돼야한다..



영화 무죄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오는 10월 일반인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U) 진도지역 시민단체는 이번 박씨 사건과

또다른 조작의혹을 받고 있는 석달윤씨

간첩단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과 신속한 재심을

촉구하고 범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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