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남기행(R)-옥정호의 가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8-31 12:00:00 수정 2007-08-31 12:00:00 조회수 1

◀ANC▶

계속된 폭우에 무더위가 주춤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읍과

옥정호를 달리다 보면 9월의 문턱에서

한껏 무르익는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룡 기자가 안내합니다.



◀END▶

◀VCR▶



솟을 대문 너머로 사랑채와 안채가

고즈넉하게 가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독 너머 우물이 보이는 후원은

고향집 뒷마당인 듯 정겨워 보입니다.



1784년 조선 정조 8년에 세워진

김동수 고택은 88칸의 규모를 자랑하는

양반가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조선 중기 양반가옥 전형..



태인 군수로 정읍에 머물렀던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서원이 산기슭에

고풍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대원군 형의 도움으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화를 면했습니다.



지금도 선비들의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 지역은 호남 선비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보고입니다.



◀INT▶

최익현이 의병을 일으켰던 곳..



부근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백선에 뽑힌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도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이면 자주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호수 한 가운데 붕어를 닮은 섬은

사진 작가들의 마음까지 한껏 흔들어 놓습니다.



호수 주변 곳곳에 들어선 미술관과

문화 시설은 낭만적인 호반의 서정과 어우러져

가을 여행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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