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02 12:00:00 수정 2007-09-02 12:00:00 조회수 0

(앵커)

더위가 한발짝 물러나더니

어느새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가을겆이를 앞두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늘어진 가지마다

붉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수확을 할 수 있는 조생종 사괍니다.



사나흘동안 궂은 날씨가 계속됐던 터라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농민들이 바쁘게 사과를 따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서둘러 따줘야 한다.)



무더위에다 갑작스런 폭우..



올해 얄궂은 날씨 탓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날씨가 안 좋아 과일이 덜 좋다')



어제 그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알이 찬 벼는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농부는 무너진 논둑을 정리하고

쓰러진 벼를 돌아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비가 내린 뒤 방제작업도 바빠졌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잎마름병이나 도열병 등 병해충피해를 막기위해

농민들은 휴일도 잊었습니다.



(인터뷰-'지금 안 해주면 병이 생긴다)



궂은 날씨속에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내일 아침 광주의 기온은

1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면서

제법 선선해 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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