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채용문은 여전히 좁습니다



특히 지역 취업시장은 더욱 좁기 때문에

전국으로 눈을 돌려야하는데



최근에는 학력보다는

인성이나 적성, 능력을 중시하는 기업들이 많아

지방대생이라고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박용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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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전남대와 조선대 졸업생은

2명 가운데 한명 정도만 일자리를 얻고

나머지 한명은 실업자로 전락했습니다



취업률이

전남대는 47.6% 조선대는 52.4%로

전국대학 평균 취업률 67.3%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지역내 취업시장이 넓지 않다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지역은 갈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광주은행 정도만이 뽑는다"



올해도 지역의 취업시장은 좁습니다



삼성 광주전자와 엠코코리아, 화천기공등

굴지의 지역기업들은 인력을 뽑지 않습니다



중소기업도 사람을 뽑을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국으로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식 지사장



한전과 석유공사, 가스공사등 3-4곳이

하반기에 인력을 뽑습니다



금융부문은

자본시장 통합법이 만들어지고

증시호황에 따라 채용규모가 다소 늘어납니다



광주은행은 30명을

농협중앙회는 백 70명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며

12개 증권사는 지난해보다 두배많은

천 4백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해외 건설 수주물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달에 금호 한화 동부건설이,

다음달에는 현대 롯데 대우건설등이

40명에서 120명까지 신입, 경력 할것 없이

뽑습니다



유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방진출이 활발한 롯데는

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 취업은 여전히 바늘구멍이지만

그래도 지방대생들이 이전만큼 불리한것은

아닙니다



선발 기준이 학력보다는 인성,적성 검사와

개인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성식 지사장

"인적성 검사로 추세여서

지방대생 불리할것 없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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