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바로보기) 하반기 취업시장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04 12:00:00 수정 2007-09-04 12:00:00 조회수 0

(앵커)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업들이 뽑는 채용문은 여전히 좁아

예비 취업생이나 취업 재수생들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히 커질 전망입니다



경제바로보기, 오늘은 하반기 채용시장에 대해 박용백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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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전남대 졸업생과 조선대 졸업생은

2명 가운데 한명 정도만 일자리를 얻고

나머지 한명은 실업자로 신세입니다



취업률이

전남대는 47.6% 조선대는 52.4%로

전국대학 평균 취업률 67.3%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지역내 취업시장이 넓지 않다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학생들도 여기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지역은 갈곳이 없습니다"



(인터뷰) 대학생

" 광주은행 정도만이 뽑는다"



지역내 취업시장은 좁습니다



삼성 광주전자와 엠코코리아, 화천기공등

굴지의 지역기업들은 인력 채용계획이 없습니다



중소기업도 인력을 뽑을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금호, 엘지 이노텍, 기아자동차는

인력을 선발하긴 하지만 그룹차원에서 뽑아

지역의 취업문과는 별돕니다



그래서 전국으로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식 잡 코리아 지사장

" 눈을 돌려라. 길은 넓다"



공기업은 대부분 올 상반기에 공채를 마쳤지만

한전과 석유공사, 가스공사등 3-4곳은

하반기에 인력을 뽑습니다



한전은 다음달에

사무직과 기술직등 199명을 선발하며

학력 나이제한이 없고 30명은

생활이 어려운 계층으로 채워집니다



금융부문의 경우

2009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과

증시호황에 따라 채용규모가 다소 늘어납니다



광주은행은 30명을 뽑고

농협중앙회는 9-10월 사이 백 70명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 또한 이달과 다음달에,

12개 증권사는 지난해 공채규모의 2배인

천 4백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임성식

" 금융부문에 길이 넓다"



대형건설사는

해외 건설 수주물량이 많아

채용 인원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달에 금호 한화 동부건설이,

다음달에는 현대 롯데 대우건설등이

40명에서 120명까지 신입과 경력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유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수준으로,

롯데는 그나마 지방진출이 활발해

하반기 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 취업은 여전히 바늘구멍이지만

그래도 지방대생들이 이전만큼 불리한것은

아닙니다



기준이 학력보다는 인성,적성 검사와

개인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성식 지사장

"인적성 검사로 추세여서

지방대생 불리할것 없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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