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여객선 보조금 샌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05 12:00:00 수정 2007-09-05 12:00:00 조회수 1

◀ANC▶

지난 1년 동안

여객선 보조금을 부당 취득한 여객선사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여객선을 한번도 이용한 적이 없는

섬 주민의 승선권을 허위로 작성하고

이용 횟수를 부풀려 왔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여객선사의

발매 승선권 기록 자료입니다.



CG.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사는 윤 모 씨가

지난해 3월 같은 날 두 번이나

개도에서 여수로 나갔다고 기록돼있습니다.



배 출항시간이 오전 6시 10분이지만

표는 약 4시간 뒤인 오전 9시 53분에 끊은 것

으로 나와 있습니다.



기록이 조작된 것입니다.



◀SYN▶



지난해 3월부터 섬 주민에게

배 값을 할인해주고 할인된 금액 만큼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여객선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여객선사에서 보조금을 더 받아내려고

부풀렸습니다.



◀SYN▶ 김 모 씨 *피의자*



이런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린 여수 모

해운업체 직원 50살 김 모 씨와 선원 등

지역 여객선사 관계자 20여 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s/u] 여수와 고흥지역의 4개 여객선사에서

지난해 허위로 끊은 승선권은 2만여개가 넘고

그 금액만도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본인 확인 없이도 섬주민의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만 있으면 전산으로

표을 끊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INT▶김근식 수사과장*여수해양경찰서*



해경은 여객선 보조금의 부당취득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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