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광우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
광주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미국산 대신
국내산 쇠고기만을 납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학부모 단체들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로
값이 싼 수입 쇠고기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갈비뼈 등 뼛조각이 통째로 발견돼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싼 가격 때문에
학교나 군대 등 대형 급식소를 중심으로
수입쇠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될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EFFECT : 납품업자* 학부모
("미국산 쇠고기를 절대 쓰지 않겠습니다")
광주 지역 대다수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이
광우병 걱정이 큰
수입 쇠고기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대신, 육질이 2등급 이상인
국내산 쇠고기를 쓰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기남 대표 >
건우 축산
'광우병 미국산 안쓰고..... 약속드립니다'
이들 업체가 축산물을 납품하는 곳은
광주지역 280여개 학교 가운데
95%인 260여개 학교
학부모 단체와 시민 단체들은
그동안 '학교 운영위원회' 규정으로만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못하도록 제한해 왔다며
직영 납품업체들의 이같은 입장을 반겼습니다.
< 인터뷰 : 이희한 단장 >
광우병 미국산쇠고기 시민감시단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영 철저 이행 '
이들은 특히 위탁 급식을 하는
나머지 학교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쓰지 않도록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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