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원)통역사가 꿈-러시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09 12:00:00 수정 2007-09-09 12:00:00 조회수 13

(앵커)

해외로 아이들을 입양시키는 경우는 많아도

해외에서 입양하는 경우는 드물죠.



그런데 러시아에서

딸을 입양한 가족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이 소녀의 꿈은

러시아어 통역사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사연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야간 자율학습이 한창인 고등학교 교실 안...



하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소녀가 있습니다.



이름은 장수인.



(인터뷰-신지선)

-처음 볼 때 혼혈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수인이는 6년 전 러시아에서 입양됐습니다.



어려운 집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수인이는

러시아로 선교 활동을 온

지금의 한국 부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엄마)

-수인이 엄마가 수인이를 입양 보내고 싶어해서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처음엔 가족들끼리도 말이 잘 통하지 않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수인이가 어엿한 고등학생이 됐습니다.



김밥집을 하고, 택시를 운전하며

수인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는

옛날 같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더 잘해주지 못한 게 늘 가슴 아픕니다.



(인터뷰-엄마)

-뒷바라지 못해줘서 미안하다



수인이에게는 두가지 꿈이 있습니다.



(인터뷰-장수인)

-한국 가족하고 러시아 가족하고 같이살고 싶다



그리고 이 꿈을 위해

먼저 이뤄야 할 또 하나의 꿈은

러시아어 동시 통역사가 되는 겁니다.



(인터뷰-장수인)

-저를 지금까지 감싸준 것에 대해 감사를 많이 표현해 줄게요. 앞으로 통역사가 되서 열심히 하고....



러시아에서 태어나 한국에 뿌리를 내린

수인이가 두 나라를 오가며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펙트)

-엄마 사랑해(뽀뽀) 열심히 해(서로 안으며)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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