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NT;광주]물뽕 제조책 검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10 12:00:00 수정 2007-09-10 12:00:00 조회수 1

◀ANC▶

신종 마약인 속칭 '물뽕'을 만들어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제조방법을 익힌 뒤

어렵지 않게 마약을 만들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END▶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겠다는 편지를 보내자

구입 가격과 배송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적힌 답장이 날아듭니다.



또 다른 사이트의 경우

투약 사례를 실제로 보여주는

외국 인터넷 동영상으로 안내해 줍니다.



모두 신종 마약인 GHB,

속칭 '물뽕'을 만들어 판매한

37살 이 모씨 등 2명이 운영한 사이트입니다.



이들은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조방법을 익힌 뒤

물과 소금, 화학약품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손쉽게 마약을 만들었습니다.



◀INT▶이 OO/피의자



이씨 등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서

구매자들과 외국 서버를 통해서

이메일로 접촉하고

고속버스나 택배로 물건을 전달했습니다.



(스탠드업)

"검거과정에서 시가 6천 5백만원 상당의

마약 3.7리터도 함께 압수됐습니다.

이 정도면 한꺼번에 천 6백명에게

투약이 가능한 양입니다."



'물뽕'은 특정한 색과 맛이 없기 때문에

술이나 음료수 등에 타서 쉽게 투약할 수 있고

환각성이 강해

20-30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INT▶

강용원 대장/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찰은 물뽕 제조책 이씨등 2명을 구속하고

마약을 구매한 25살 민 모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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