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비 피해 종합(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15 12:00:00 수정 2007-09-15 12:00:00 조회수 1

(앵커)

어제밤부터

시간당 최고 50미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와 전남지방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일도 북상하는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나주시 다시면의 한 국도



사람 무릎까지 차 오른 물 속을

차량들이 조심조심 빠져나갑니다.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하룻밤사이에 도로며 들판이며 할 것없이

물바다가 돼버렸습니다.



(인터뷰)

돌아가야겠다



어젯밤부터 광주와 전남지방에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과 영산강유역에는 오전 한때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암댐이 아침부터

시간당 2천톤 이상의 물을 방류하면서

댐 하류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추수를 불과 몇주 앞둔 곳곳의 농경지들도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추수가 앞인데 걱정이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

여수시 봉계동의 한 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고



오전 10시 반쯤에도

광주시 진월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경전선 일부구간이 폭우로 유실돼

열차운행이 반나절 가량 중단됐고

곳곳의 도로에 무너진 흙더미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20미터 가량이 쓸려가버렸다



기상청은 밤부터

북상하는 태풍 나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내일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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