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찰서는
불륜 관계에 있는 남녀를 비디오로 찍은 뒤
이를 알리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38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 5월 1일
여수시 화정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42살 김 모씨가
내연녀와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촬영한 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챙기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여수와 순천, 광양 일대에서
모텔에 드나드는 10명으로부터
모두 2천 2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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