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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가 할퀴고 지나간 남해안 일대는
적잖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해상 가두리 양식장 일대에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를 준비하던
어민들은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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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일원의 해상입니다.
바닷가 쪽으로 해상 가두리 양식 시설 잔해들이 파도에 무더기로 밀려와 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SU] 태풍 나리가 할퀴고 지나간
남해안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온통 폐허로 변했습니다.
그나마 완전히 파손되지 않은 양식장들도
피해는 적지 않습니다.
그물이 뜯겨 나가면서 양식 전복과 어류 등이
상당량 유실됐습니다.
어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양식장 주변으론 가두리를 빠져나온
양식 어류들이 유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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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출하를 준비해왔던
양식 어민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INT▶
태풍 나리는 소멸됐지만
남해안 일대 양식 어민들에게는
또 한번의 깊은 생채기가 남겨졌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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