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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쪽 끝인 신안 가거도에
미니 영화관이 들어섰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낙도에 개장한 영화관은
문화적 혜택이 거의 없는 섬 주민들에게
가뭄속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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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30분거리에
자리한 신안 가거도,
국토 최서단이자 절해고도인 가거도에
미니 영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가거도 출장소 2층 사무실을 개조한 영화관은
60석 규모로 한달에 두차례씩 최신 영화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INT▶이현주 (프리머스 시네마 관계자)
..소외계층많은 도서지역에서 영화관람혜택을 주고자..
고작 비디오나 TV만 접해왔던 섬 주민들은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에 흠뻑
빠져듭니다.
◀INT▶ 임진욱 (신안 가거도이장)
.섬에 영화를 맘대로 볼수 있다는 자체가 좋다.
영화필름을 자주 보내기 힘든 섬이란
여건때문에 주민들이 보고픈 영화를 서울에서 컴퓨터로 송출해 받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가거도에 영화관을 설치한 업체는
다른 섬에도 영화관을 설치해 낙도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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