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세트장을 어떻게?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7-09-17 12:00:00 수정 2007-09-17 12:00:00 조회수 1

(앵커)

화려한 휴가 세트장 보존 문제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제작사에서는

세트장을 무상으로 주겠다고 하는데도

광주시는 선뜻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 첨단 지구에 자리잡은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



80년 5월 도청과 금남로의 모습을

80% 축소된 모습으로 재현한 세트장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이 촬영됐습니다.



화려한 휴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말에만 2천명이 찾을 정도로

세트장의 인기도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또, 영화를 통해

광주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지면서

제작사는 최근 역사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에

무상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광주시는 난감한 입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세트장과는 달리 영구 건물이 아니라

가건물로 지어져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세트장의 내구성이 떨어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도청과 상무관등 5.18의 주요 유적지가

현존하고 있다는 것도

머뭇거리는 또 다른 이윱니다.



(인터뷰)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이름이 높아지고 있는 화려한 휴가 세트장.



광주시가 보존에 어려운 입장을 표시하면서

자칫 애물 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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