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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피해가 큰
여수 지역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너도나도 일손을 보태
부지런히 복구를 하고는 있지만
추석전에 끝내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16일 단 2시간여동안
태풍이 휩쓸고 간 여수시 돌산읍 한 농촌들녁.
다음 달 추수를 앞둔 벼들이
강풍에 줄기가 꺾여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제대로 서 있는 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은 논에
한번 쓰러진 벼는 싹이 트고
미질이 떨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농민들이 서둘러
벼 세우기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경대원 백여명이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INT▶
(S/U)부족한 일손이 문제지만
가능하면 추석전에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도록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명의 일손이 아쉬운 상황에서
전경대원들의 벼를 묶는 서툰솜씨에도
농민들은 그저 고맙습니다.
◀INT▶
이번 태풍으로 찢기고 부서져
폐허가 돼버린 해상 가두리 양식장도
본격적인 피해액 산정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시는 오는 21일까지
농,어민들의 피해조사를 마친뒤
근본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평온하던 농촌들녘은 물론
바다 양식시설까지 쓸어버린
수마의 상처를 뒤로한채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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